2019년 3월 17일 (주일) 오전예배 설교
로마서 8:29-30 그리스도의 형상(The Likeness of Christ)
[1] 담대한 선언
우리는 무언가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꿈이 얼마나 크든지 간에, 우리는 몇 가지 일들로 인해 자신의 신실성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가 작은 일을 큰 일인 것처럼 행하면, 하나님은 큰 일을 작은 일인 것처럼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되었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신학적 버팀목이나 노력 부족에 대한 핑계거리로 삼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착하고 충성됨에 대하여 노력 점수 A+를 받아야 합니다. 은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은사에 불을 붙이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이 좋은 일들을 미리 예비하시지만, 우리는 눈 앞의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스포츠 역사든, 우주개발의 역사든, 혹은 우리 개인의 역사든 역사를 바꾸는 것은 담대한 행동으로 뒷받침되는 담대한 선언입니다. 옛적부터 계신 분보다 더 담대한 선언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당신을 배반할 자, 당신에게 가해질 고통, 처형 방식, 또는 부활만을 선언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담대한 선언을 하셨습니다.
[2] 믿어주는 사람
모든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믿는 것보다 더 많이 자신을 믿어주는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가장 중요하며 가장 과소평가되는 기술들 중 하나는 잠재력을 찾아내는 능력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더 알차게 하는 것으로는 다른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데서 가능성을 보는 능력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이를 가리켜 믿음이라고 부릅니다.
[3] 죄를 자백하기
우리 모두가 실수가 많은 사람입니다. 허물과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또는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헝클어졌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는 것은 하나님은 여러분을 포기하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 더욱이 죄를 자백하고 돌아온 당신의 자녀를 기쁨으로 맞아주시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상처를 사용하셔서 다른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십니다.
[4]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됨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담대히 선언하셨습니다. 이 선언을 우리는 약속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창세 전에 우리를 미리 아시고 택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이미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5] 그리스도를 비춤
우리가 무엇을 행하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존재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행동보다는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빛을 받은 우리는 이제 그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세상 가운데 빛들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점진적인 계시와 같습니다. 시일이 지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점점 더 알아가며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성품의 어떤 차원들은 수십 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깨달아집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황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지만, 사실 그 상황들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들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스도의 형상 닮기를 소원하며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될까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잡고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