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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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5일(주일) 오전예배 설교

로마서 8:1-2 이것이 복음이다(This is the Gospel)

 

[1] 주홍글씨

1850년에 나다니엘 호손은 주홍글씨라는 대표작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설을 보면 헤스터 프린이라는 젊은 여자가 간음을 범합니다. 그녀는 주홍색 글자 A(Adultery)를 가슴에 달고 다녀야 하는 형벌을 받습니다. 이 글자는 나는 간음죄를 지은 죄인입니다라는 뜻으로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저지른 실수나 그의 한 측면만을 보고서 그에게 낙인을 찍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죄의 옷을 벗기고 구원의 흰 옷을 입히십니다. 우리에게 새 이름, 새 정체성, 새로운 인생을 주십니다.

 

[2] 영적 길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하루 만에 애굽에서 이끌어내셨지만, 애굽을 이스라엘에서 끄집어 내시는 데에는 무려 40년이 걸렸습니다. 외관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출애굽 사건으로 애굽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들 속에 들어있는 애굽의 뿌리를 끊어내는 데에는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길갈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데 4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책감이나 후회를 단번에 굴려버리실 수 있습니다.

[3] 온전한 용서

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 구절의 모든 단어가 다 중요하지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단어가 “이제”라는 단어입니다. 온전한 용서는 현재입니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서입니다. 바울의 이 말은 단순히 이론만이 아닙니다. 한때 사울로 불려졌던 바울은 스데반 사건에 대한 기억 때문에 자주 죄책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랬던 사람이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육신이 눈이 멀었으나 사흘 후 되찾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 경험을 통해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죄에 대해 영원히 눈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십니다. 우리가 지은 모든 죄에 대해서 눈멀게 하십니다.

[4] 갈보리 십자가

갈보리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죄의 사슬을 끊고 저주를 부수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건을 너무나 가벼이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죄의 빚이 온전히 청산되었고, 나는 온전히 사함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반의 복음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절반의 잔이 비어 있습니다. 우리는 청산된 징벌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이제 잔의 남은 절반이 가득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로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절반이 빈 마음은 용서에 집중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를 용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그분이 죽으신 것은 우리를 온전히 변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던 죄를 덜어내셨을 뿐만 아니라, 죄가 있었던 그 빈 자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가득 채워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5] 이것이 복음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도 과거의 포로로, 과거에 저지른 죄의 포로가 되어 살아가시는 분이 계십니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족합니다” 우리의 실수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얼마나 나쁜 것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은행은 닫히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 복음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다시는 죄의 멍에를 매지 말고 복음 안에서 자유함을 가지고, 의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와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에게 한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힘차게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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